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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없이 판다?” 아마존 AI 쇼핑, 소상공인 패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7 06:41
“허락 없이 판다?” 아마존 AI 쇼핑, 소상공인 패싱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가 허락 없이 제품 판매해 논란
  • 2 품절 상품도 버젓이 팔려 상인들 피해
  • 3 편리함 뒤 소상공인 권리 침해 우려
내가 만든 물건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마존에서 팔리고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황당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이 도입한 인공지능 쇼핑 기능 때문에 전 세계 소상공인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편리함을 앞세운 기술이 판매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사장님도 몰랐던 강제 입점

최근 외신 모던 리테일(Modern Retail)에 따르면, 수많은 소규모 브랜드들이 아마존에서 자신의 제품이 허락 없이 판매되는 것을 목격하고 경악했습니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아마존이 2025년 발표한 ‘바이 포 미(Buy For Me)’ 기능 때문입니다. 이 기능은 고객이 찾는 물건이 아마존 창고에 없으면, AI가 외부 웹사이트를 뒤져서 대신 주문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판매자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어떤 판매자는 아마존과 거래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음에도 자신의 물건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품절된 상품도 맘대로 판매

더 큰 문제는 AI가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들입니다. 실제 재고가 없는 ‘품절 상품’인데도 아마존 페이지에서는 ‘구매 가능’ 상태로 표시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물건을 판 뒤 배송이 안 되면, 그 비난과 항의는 고스란히 원작자인 소상공인들이 떠안게 됩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생명인 작은 가게들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상황입니다. 아마존이라는 거대 플랫폼 안에서 내 가게의 운전대를 뺏긴 채 질질 끌려가는 꼴입니다.

AI가 쇼핑하는 에이전트 시대

이런 현상은 비단 아마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글 역시 ‘제미나이’를 활용해 비슷한 쇼핑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직접 쇼핑몰을 방문하는 게 아니라, 똑똑한 AI 비서가 알아서 물건을 사다 주는 ‘에이전트 쇼핑’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리함이라는 명목 아래 창작자와 판매자의 데이터 주권이 무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앞으로 AI 쇼핑 시장이 커질수록 플랫폼과 소상공인 사이의 줄다리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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