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독주 끝?” 베이조스 야심작, 단숨에 2위로 껑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6 04:28
기사 3줄 요약
- 1 스페이스X, 165회 발사로 부동의 1위 수성
- 2 블루오리진, 뉴 글렌 성공하며 2위로 도약
- 3 ULA 부진 속 CEO 경쟁사 이직 충격
미국 우주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5년 미국 로켓 기업 파워 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페이스X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발표되는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의 순위는 단순한 나열을 넘어 우주 산업의 현재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로 통합니다.
올해 순위에서는 전통의 강호들이 주춤하는 사이, 획기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기업들이 약진하며 순위표를 뒤흔들었습니다.
부동의 1위와 무서운 추격자
역시나 1위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차지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165회의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궤도에 쏘아 올린 화물만 100만 킬로그램이 넘는다니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스타십 로켓의 상단부 결함으로 몇 차례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하반기에는 성공적인 비행을 보여주며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순위의 진짜 주인공은 2위로 껑충 뛰어오른 블루오리진입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이 회사는 그동안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의 발사에 성공하고,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내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심지어 발사한 로켓의 1단 추진체를 바지선 위에 착륙시키는 영화 같은 장면까지 연출해냈습니다.전통 강호의 몰락과 신흥 세력의 명암
반면, 한때 우주 산업을 호령했던 ULA(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는 4위로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당초 20회를 목표로 했던 발사 횟수는 고작 6회에 그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를 이끌던 토리 브루노 CEO가 경쟁사인 블루오리진으로 이직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미국 국방 관련 발사를 도맡아 하던 회사의 수장이 경쟁사의 국방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것입니다. 6위를 기록한 파이어플라이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1월에는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를 달에 무사히 착륙시키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9월, 텍사스 테스트장에서 로켓이 폭발하며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주 산업은 성공의 환희와 실패의 절망이 공존하는 치열한 전쟁터입니다.멈추지 않는 도전과 미래
3위를 기록한 로켓랩은 소형 위성 발사 시장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18회 발사를 모두 성공시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아직 로켓을 쏘아 올리지 못한 스토크 스페이스나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같은 기업들도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비록 당장은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들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 한 우주 산업의 혁신은 계속될 것입니다. 2025년은 스페이스X의 독주 체제 속에서도 블루오리진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업들의 순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우리는 지금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는 거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목격하고 있는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민간 우주기업 경쟁, 인류에게 득일까 실일까?
득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실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