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출, AI가 심사?” SBI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AI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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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7 15:30
기사 3줄 요약
- 1 SBI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AI 도입
- 2 연체 예측부터 전략 수립까지 자동화
- 3 금융권 AI 전환 가속화 신호탄
대출 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사람이 아니라 AI가 나를 평가한다면 어떨까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현실입니다. 국내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대출 전략을 짜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금융 기술 기업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자사의 AI 솔루션인 '에어팩 랩'을 SBI저축은행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은행원이 하던 복잡한 계산과 판단을 똑똑한 AI가 대신하게 된 것입니다.
AI가 연체될 고객을 미리 안다?
이번에 도입된 '에어팩 랩'은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는 계산기가 아닙니다. SBI저축은행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서 스스로 판단하는 'AI 두뇌'에 가깝습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 능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누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할지 미리 모니터링합니다. 둘째, 연체하는 고객들의 특징을 분석해 패턴을 찾아냅니다. 셋째, 은행이 대출 전략을 바꿨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리 시뮬레이션해 봅니다. 쉽게 말해, AI가 "이런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80%입니다"라고 은행에 미리 알려주는 셈입니다. 덕분에 은행은 위험한 대출은 피하고,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합리적인 조건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게 됩니다.사람이 하던 일, 이제 AI가 '척척'
기존에는 은행의 리스크 담당자들이 엑셀을 붙들고 씨름하며 대출 전략을 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AI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담당자가 직접 복잡한 수식을 일일이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대신 AI가 제공하는 분석 결과를 보고 전략을 수정하거나 검증하기만 하면 됩니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분 | 기존 대출 관리 | AI 도입 후(에어팩 랩) |
|---|---|---|
| 분석 방식 | 사람의 경험과 엑셀 작업 | AI의 빅데이터 자동 분석 |
| 위험 예측 | 사후 대처 위주 | 사전 시뮬레이션 및 예방 |
| 전략 수정 | 시간이 오래 걸림 | 즉각적인 전략 테스트 가능 |
금융권에 부는 'AX' 바람
SBI저축은행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프로그램 도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AX(AI Transformation)'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SBI저축은행은 이미 작년부터 PFCT의 AI 모델을 시범적으로 써보면서 그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내부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은행의 체질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시장 상황이 변해도 은행이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앞으로 금융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제 우리가 은행에서 마주하는 금리와 한도는 AI의 치밀한 계산 끝에 나온 결과값이 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금융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줄지, 아니면 더 냉정하게 만들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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