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다 쓸어갔다” 무비자 입국에 중국인 매출 급증한 곳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3 16:27
기사 3줄 요약
- 1 무비자 입국에 중국인 관광객 급증
- 2 블루엘리펀트 등 패션 매출 쑥
- 3 유통업계 소비 회복 기대감 확산
“거리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최근 성수동이나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중국어 대화 소리가 부쩍 자주 들립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유통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싹쓸이한 '이것'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블루엘리펀트에 따르면,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중국인 고객이 결제하는 금액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만 많아진 게 아닙니다. 실제로 지갑을 여는 비율인 '구매 전환율'이 눈에 띄게 뛰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 사람이 안경을 여러 개씩 사가는 '사재기' 현상입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한 번에 쓸어 담으면서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액)가 쑥 올랐습니다.지갑 여는 큰손들, 왜 지금일까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무비자 입국'이라는 강력한 유인책 덕분입니다.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 없이 여권만 들고 오면 되니, 쇼핑을 목적으로 가볍게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었습니다. 블루엘리펀트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 현장에서 느껴지는 활기가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도 한몫했습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한국의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와 만나면서 폭발적인 매출로 이어진 셈입니다. 이제는 단체 관광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인 '싼커'들의 소비 파워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유통업계, 다시 봄날 찾아올까
정부와 업계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자 규제 완화가 계속되면 패션뿐만 아니라 화장품, 음식 등 유통업계 전반이 살아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정부는 중국과의 교류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규제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블루엘리펀트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매출 급증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제2의 유커 붐'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다시 북적이는 한국의 쇼핑 거리, 과연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중국인 무비자 입국, 계속 유지해야 할까?
유지해야 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재검토해야 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