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 안전해?” 앤트로픽, 의료 AI로 챗GPT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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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2 13:25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의료 특화 AI 클로드 포 헬스케어 출시
- 2 환자 정보 학습 배제해 데이터 유출 걱정 원천 차단
- 3 오픈AI 챗GPT 헬스와 2경 원 의료 시장 격돌
의료 AI 시장이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거물인 앤트로픽이 새로운 의료 전용 AI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앤트로픽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의료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클로드 포 헬스케어(Claude for Healthcare)’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이는 불과 며칠 전 오픈AI가 선보인 ‘챗GPT 헬스’에 대한 강력한 맞불 작전으로 해석됩니다. 바야흐로 우리 몸과 건강을 다루는 영역에서도 AI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과연 앤트로픽의 새로운 서비스는 우리의 의료 환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보안 하나는 진짜 끝판왕이네
이번에 출시된 ‘클로드 포 헬스케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보안’입니다. 병원에 가면 우리가 작성하는 문진표나 의사 선생님이 기록하는 진료 차트에는 정말 민감한 개인 정보가 가득합니다. 만약 이 정보가 유출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앤트로픽은 이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미국의 엄격한 의료정보보호법인 ‘HIPAA’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사용자의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AI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먹고 자라며 똑똑해지는데, 앤트로픽은 “당신의 건강 정보는 오직 당신의 치료를 위해서만 쓰겠다”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개인 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병원과 환자들에게 엄청난 신뢰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의사 선생님 업무가 확 줄어든대
그렇다면 이 AI는 도대체 병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핵심은 의료진의 과중한 행정 업무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 외에도 진료 기록 작성, 보험 청구용 코드 입력, 각종 보고서 작성 등 엄청난 서류 작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발표에 따르면, 클로드는 최신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4.5’를 기반으로 하여 복잡한 의학 용어와 질병 코드를 척척 이해하고 분류합니다. 미국의 공신력 있는 의학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도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의사가 진단을 내릴 때 필요한 최신 의학 정보를 즉시 찾아줍니다. 또한 애플 헬스 등 스마트폰 앱과도 연동되어 환자가 집에서 잰 혈압이나 심박수 데이터를 의사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의사는 컴퓨터 화면과 씨름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눈을 바라보며 진료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됩니다.2경 원 시장을 둔 쩐의 전쟁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무려 19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경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내로라하는 기술 기업들이 전부 뛰어들었습니다. 오픈AI가 먼저 ‘챗GPT 헬스’를 내놓으며 선공을 날렸지만, 앤트로픽은 ‘철통 보안’과 ‘정확성’을 앞세워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는 사소한 오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앤트로픽의 신중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전략이 먹혀들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우리가 병원에 갔을 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과연 이 거대한 전쟁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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