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긴장?” 영상 보고 배우는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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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4 03:24
기사 3줄 요약
- 1 1X, 자율 학습 ‘월드 모델’ 공개
- 2 영상만 보면 로봇이 스스로 학습
- 3 가정용 로봇 상용화 앞당길 기술
이제 로봇이 유튜브만 보고도 집안일을 배우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노르웨이의 로봇 기업 1X가 로봇의 두뇌를 혁명적으로 바꿀 새로운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봇이 스스로 공부한다고?
1X가 최근 공개한 것은 바로 ‘1X 월드 모델(World Model)’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로봇에게 “이 영상을 보고 따라 해봐”라고 하면 로봇이 영상 속 행동과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로봇을 움직이려면 사람이 일일이 코드를 짜거나 수만 번 반복 훈련을 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는 다릅니다. 비디오 데이터와 사람의 명령어를 결합해, 가보지 않은 공간이나 배우지 않은 작업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1X의 베른트 뵈르니치 CEO는 “네오가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영상을 보고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물론, 이 기술이 마법처럼 모든 것을 한순간에 해결해 주는 건 아닙니다. 1X 측에 따르면, 로봇에게 “운전해”라고 명령한다고 해서 당장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건 아닙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로봇이 비디오를 보고 시도한 행동 데이터를 다시 모델로 보내고, 이를 분석해 다시 로봇에게 가르치는 ‘순환 학습’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한 번에 완벽하게 배우는 게 아니라, 시도와 피드백을 통해 점점 더 똑똑해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만으로도 로봇의 학습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집니다. 일일이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데이터가 쌓일수록 로봇 군단 전체가 동시에 똑똑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 집에도 로봇이 올까?
이번 기술 공개는 단순히 “우리 기술 좋아요”라고 자랑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1X는 실제로 가정용 로봇 ‘네오’를 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네오의 사전 주문은 이미 회사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1X 측은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X는 올해 안에 로봇을 실제 가정에 배송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과연 1X의 네오가 ‘가사 노동 해방’의 꿈을 이뤄줄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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