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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쓰면 큰일 난다” 워해머 제작사, 전 직원 사용 금지령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4 00:33
“AI 쓰면 큰일 난다” 워해머 제작사, 전 직원 사용 금지령

기사 3줄 요약

  • 1 워해머 제작사, 직원들의 AI 사용 전면 금지 선언
  • 2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간 창작자 존중 위해 결단
  • 3 기술보다 사람 택한 행보, 업계에 미칠 파장 주목
“모두가 ‘YES’를 외칠 때, 과감하게 ‘NO’를 외친 기업이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은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앞다퉈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그림도 그려주고 글도 써주는 세상이니까요.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Warhammer)’를 만드는 영국의 ‘게임즈 워크샵’이 충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바로 직원들이 콘텐츠나 디자인을 만들 때 AI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듯한 이 결정, 도대체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걸까요?

기술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손’

게임즈 워크샵의 케빈 라운트리 CEO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아주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회사의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인간 창작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워해머라는 게임이 가진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끝에서 나와야 그 가치가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라운트리 CEO는 심지어 “우리 회사 고위 경영진 중 그 누구도 아직 AI 기술에 대해 열광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보통 기업 대표들이 AI 기술 도입을 자랑하기 바쁜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워해머가 지키려는 ‘진짜 가치’

사실 게임즈 워크샵의 이런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골든 데몬’이라는 유명한 미니어처 도색 대회에서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출품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팬들이 직접 손으로 칠하고 만드는 정성과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AI가 워해머의 캐릭터 디자인을 순식간에 만들어낸다면 어떨까요? 당장은 빠르고 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복잡하게 얽힐 수 있고, 무엇보다 인간 작가들이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게임즈 워크샵은 당장의 효율성보다는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의 명성과 창작자들의 권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번 결정은 단순히 한 게임 회사의 정책 변화로만 볼 수 없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AI 규제 법안을 만드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윤리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즈 워크샵의 행보는 창작 산업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기술에 맡기는 대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고집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리함 대신 장인 정신을 택한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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