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 다 털린다?” 시그널 창시자, 절대 보안 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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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4 00:28
기사 3줄 요약
- 1 시그널 창시자, 보안 특화 AI ‘컨퍼’ 출시
- 2 해킹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로 사생활 보호
- 3 빅테크 데이터 수집 논란의 새로운 대안
최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사용자의 대화 기록을 서버에 저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 삭제된 대화까지 보관될 수 있다는 법원 명령 소식은 사용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의 창시자가 획기적인 AI 서비스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시그널을 만든 막시 마린스파이크가 이번에는 ‘컨퍼(Confer)’라는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운영자조차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절대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해킹이나 법적 압수수색이 들어와도 데이터 자체가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운영자도 열어볼 수 없는 ‘블랙박스’ 기술
컨퍼는 ‘신뢰실행환경(TEE)’이라는 고급 보안 기술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서버 안에 그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는 안전한 금고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사용자의 질문과 AI의 답변은 이 금고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서버 관리자나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하더라도 암호화된 데이터만 보일 뿐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암호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오직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만 저장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로그인하는 순간에만 대화 내용이 해독되어 화면에 나타납니다. 컨퍼는 모든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시스템에 백도어(뒷문)가 없는지 직접 검증할 수 있게 합니다. 사용자는 내 데이터가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빅테크 AI의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에 반기
현재 대부분의 거대 AI 기업들은 서비스 향상을 이유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오픈AI의 샘 알트먼조차 법원의 명령으로 인해 심리 상담 내용 같은 민감한 정보도 비공개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Gemini) 역시 사람이 직접 대화 로그를 검토할 수 있다는 약관이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AI 모델을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천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용자들이 AI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깊은 비밀이나 고민을 털어놓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거나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컨퍼의 등장은 AI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희생하지 않고도 편리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컨퍼는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 댄 구딘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강력한 암호화를 도입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컨퍼와 같은 대안 서비스들이 늘어나면 사용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리함’과 ‘사생활 보호’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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