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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말만 하면 다 해줘?” 르노 신차에 탑재된 한국판 자비스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4 13:30
“말만 하면 다 해줘?” 르노 신차에 탑재된 한국판 자비스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SKT, 르노 신차에 AI 비서 탑재
  • 2 한국어 특화 모델로 자연스러운 대화
  • 3 운전 패턴 분석해 맞춤형 기능 제공
상상해보세요. 차에 타자마자 자동차가 먼저 말을 겁니다. "오늘 출근하시나요? 사무실로 안내할까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내 차가 똑똑한 비서가 되어준다면 어떨까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이제 곧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텔레콤이 르노코리아의 신형 자동차 '필랑트'에 자사의 차량용 AI 기술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을 넘어, 운전자와 대화하며 차량을 제어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내 차가 내 마음을 읽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기술의 이름은 '에이닷 오토'입니다. 이 시스템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 4.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기계적인 음성이 아니라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한다는 점입니다. 평소 출근하는 시간을 기억했다가 차에 타면 자동으로 회사 가는 길을 안내해 줍니다. 운전자가 굳이 목적지를 검색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준비하는 셈입니다. 환경에 맞춰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바깥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공기가 안 좋은데 창문을 닫을까요?"라고 먼저 물어봅니다.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은 채 "어, 그래"라고 대답만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경계가 사라진다

이 기술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음성 명령만으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거나 음악을 틀 수 있습니다. 복잡한 버튼을 찾느라 운전 중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더 놀라운 점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에이닷' 앱과 자동차가 서로 연동됩니다. 집에서 찾던 정보를 차에서도 바로 이어갈 수 있고, 차계부 관리도 훨씬 쉬워집니다. SK텔레콤 김지훈 담당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에 이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가 이제는 움직이는 스마트폰이자 개인 비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이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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