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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 1.2조 대박” 우크라이나 AI 기업의 기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1 21:32
“전쟁통에 1.2조 대박” 우크라이나 AI 기업의 기적

기사 3줄 요약

  • 1 우크라이나 에듀테크 기업 1조 6천억 가치 인정
  • 2 AI로 강사 대체 아닌 업무 효율 돕는 상생 전략
  • 3 전쟁 중에도 발전기 돌리며 키이우 사무실 운영
우크라이나 에듀테크 기업 ‘프레플리’가 1억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프레플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 한화 약 1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14년 만에 일궈낸 성과라 전 세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AI가 선생님을 자른다고

프레플리의 성공 비결은 경쟁사와 다른 독특한 AI 활용 전략에 있습니다. 보통 에듀테크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AI로 인간 강사를 대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레플리는 AI를 튜터(강사)를 돕는 도구로 정의하고 상생을 택했습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프레플리 CEO 키릴 비가이는 “학습의 미래는 인간이 지도하고 AI가 이를 증폭시키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프레플리는 수업 요약이나 숙제 생성, 학생과 튜터 간의 최적 매칭 등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10만 명에 달하는 튜터들은 가르치는 일에만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탄 떨어져도 우리는 출근해

프레플리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우크라이나 특유의 강인한 회복력입니다. 현재 프레플리 직원 750명 중 약 150명은 여전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기가 끊기고 난방이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무실에 대형 발전기를 설치해 24시간 전기와 인터넷, 난방을 제공하며 직원들을 지원했습니다. 직원들은 공습경보가 울리면 대피소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와 업무를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키릴 비가이 CEO는 이런 극한의 상황이 오히려 직원들의 결속력과 창의성을 높여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자본이 움직인 진짜 이유

이번 투자는 에어비앤비의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웨스트캡이 주도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웨스트캡은 기업을 상장시키는 데 탁월한 경험을 가진 투자사로 유명합니다. 업계에서는 프레플리가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프레플리는 확보한 자금으로 바르셀로나, 런던, 뉴욕 등 전 세계 사무소에서 AI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기술력으로 무장한 프레플리가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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