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없이 AI 쓴다” 앤트로픽, 업무 비서 플러그인 11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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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1 21:34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업무용 AI 플러그인 11종 공개
- 2 영업부터 법무까지 비개발자도 AI 활용 가능
- 3 맥OS 우선 지원하며 윈도우는 추후 지원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내 업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비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최근 AI 기업 앤트로픽이 이런 직장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새로운 도구를 내놨습니다. 바로 비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Cowork)’에 11가지 플러그인을 도입한 것인데요.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이제 코딩을 전혀 몰라도 영업이나 법무, 재무 같은 전문 분야에서 AI를 진짜 전문가처럼 부릴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딩 몰라도 나만의 ‘AI 사수’ 만든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전문성의 확장’에 있습니다. 기존의 AI 챗봇이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면, 이 플러그인을 장착한 클로드는 각 부서의 업무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영업팀 직원이 ‘영업용 플러그인’을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플러그인은 회사의 고객 관리 시스템(CRM)과 연결되어 잠재 고객을 조사하고, 미팅 후속 조치까지 알아서 처리합니다. 사용자가 “이번 달 실적 분석해 줘”라고 말만 하면, AI가 알아서 데이터를 찾아보고 보고서까지 써주는 셈입니다. 앤트로픽은 이를 위해 사내에서 직접 검증한 11종의 플러그인을 오픈소스로 모두 공개했습니다. 생산성 관리부터 엔터프라이즈 검색, 데이터 분석, 법무, 마케팅, 생명과학 연구까지 그 범위가 정말 넓습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이 복잡한 코딩 없이 파일 몇 개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맥북 유저는 환호, 윈도우는 ‘조금만 더’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개방성’입니다. 앤트로픽 제품팀 담당자는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자기 업무 환경에 맞춰 AI를 마음대로 뜯어고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해도 웹사이트나 깃허브에서 플러그인을 다운로드해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 데이터 분석이나 세일즈 부문에서는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현재 이 기능은 맥OS(macOS)를 쓰는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직장인이 쓰는 윈도우 환경은 아직 지원하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플러그인이 개인 컴퓨터에만 저장되기 때문에, 팀원들과 바로바로 공유하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앞으로 일하는 방식, 완전히 바뀐다
앤트로픽은 이런 한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회사 차원에서 플러그인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전용 장터인 ‘마켓플레이스’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 잘 만든 업무용 AI 도구를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하듯 쉽게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은 맥북 전용 앱에서만 쓸 수 있지만, 윈도우 지원도 곧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제 AI는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기계를 넘어, 우리 팀의 든든한 ‘막내 사원’이자 ‘노련한 전문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미래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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