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걱정 없이 코딩한다” 미스트랄, 기업용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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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1 18:34
기사 3줄 요약
- 1 기업 내부 서버에서 작동하는 코딩 AI 바이브 출시
- 2 외부 유출 걱정 없이 회사 고유 코드 완벽 학습
- 3 월 1만 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 효율 극대화
“우리 회사 비밀 코드가 외부로 유출되면 어쩌지?”
기업들이 AI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안 때문에 AI 사용을 금지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을 단번에 잠재울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기업 내부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 코딩 도구 ‘바이브 2.0’을 내놨습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 내 컴퓨터나 회사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입니다.
내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보안 철통 방어
미스트랄이 이번에 선보인 ‘바이브 2.0’은 기업 맞춤형 코딩 비서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온프레미스’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온프레미스란 클라우드가 아니라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챗GPT 같은 AI는 우리가 입력한 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됩니다. 하지만 바이브 2.0은 회사 내부에서만 작동합니다. 덕분에 기업의 핵심 자산인 소스코드나 지식재산권이 밖으로 샐 틈이 없습니다. 미스트랄의 아르튀르 라크루아 공동 창립자에 따르면, 대기업 코드는 수십 년간 쌓인 복잡한 규칙이 많아 외부 AI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바이브 2.0은 회사 내부의 독특한 코드 스타일과 규칙을 학습해 딱 맞는 코드를 짜줍니다.작지만 강력한 두뇌, 데브스트랄 2
이 도구를 움직이는 핵심 두뇌는 ‘데브스트랄 2’라는 AI 모델입니다. 경쟁사 모델들보다 덩치는 작지만 코딩 실력은 아주 야무집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72.2%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데브스트랄 2 스몰’ 버전은 노트북에서도 돌아갈 만큼 가볍습니다. 무거운 서버 없이도 개발자가 어디서든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덩치 큰 모델이 무조건 좋다는 편견을 깬 것입니다. 미스트랄은 복잡한 기술 대신 효율적인 ‘밀집 모델’ 방식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도입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앤트로픽보다 똑똑하진 않아도 ‘눈치’는 백단
물론 코딩 실력 자체만 놓고 보면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미스트랄도 이 점은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미스트랄은 ‘성능’보다 ‘맞춤화’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천재라도 우리 회사의 업무 방식을 모르면 쓸모가 없습니다. 반면 조금 부족해도 회사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직원이 일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미스트랄은 바로 이런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가격 정책도 공격적입니다. 개인 개발자는 월 약 2만 원(14.99달러)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반값 할인도 해줍니다. 기업 팀 요금제도 경쟁력 있게 책정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미스트랄의 이번 발표로 기업용 AI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주목됩니다.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것을 넘어, 회사의 보안을 지키고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눈치 빠른 AI’가 개발자들의 필수품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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