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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미쳤다” 8조 원 베팅한 한국, 세계 3위 노리는 승부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5 19:37
“AI에 미쳤다” 8조 원 베팅한 한국, 세계 3위 노리는 승부수

기사 3줄 요약

  • 1 과기정통부 R&D 8조 확정, 전년비 25% 급증
  • 2 AI·바이오·양자 총력전, 세계 3대 강국 정조준
  • 3 이공계 장학금 대폭 확대, 연구 실패해도 용인
2026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운명을 가를 거대한 승부수가 던져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무려 25% 이상 늘린 약 8조 1천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니라, AI(인공지능)와 첨단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에 국가의 명운을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8조 원 폭격, 한국 과학기술의 운명이 바뀐다

정부가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6년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에 확정된 예산은 총 8조 1,188억 원입니다. 이는 올해 대비 약 1조 6천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어렵고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례적인 ‘돈폭탄’을 투하한 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학기술 분야의 폭발적인 투자 증가입니다. 과학기술 분야에만 약 6조 4천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올해보다 25.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 막대한 예산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성장’과 ‘AI 3강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히 돈만 많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는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합니다. 동시에 바이오와 양자 기술 같은 미래 유망 기술에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여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입니다.

AI 3강?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든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입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만 약 1조 6천억 원을 쏟아붓습니다. 주목할 점은 ‘차세대 AI’ 기술 개발입니다. 현재의 AI 한계를 뛰어넘는 저전력, 경량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합니다. 또한, 로봇이나 기계가 AI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분야에도 150억 원을 신규 투자합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컴퓨터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의 물리적 공간으로 튀어나오게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AI 시대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오고 가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AI와 통신망이 결합된 강력한 ‘디지털 고속도로’를 깔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율주행차나 스마트 시티 같은 미래 기술이 실현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실패해도 괜찮아" 확 달라진 연구 환경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뜯어고칩니다. 그동안 연구자들을 괴롭혔던 복잡한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합니다. ICT 분야 과제 신청 시 제출해야 했던 서류를 줄이고, 불필요한 페이퍼워크를 없앱니다. 연구자들이 서류 작업하느라 밤새는 일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실패 용인’ 문화의 도입입니다. 도전적인 연구 목표를 세웠다면, 비록 결과가 실패로 끝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평가 등급 자체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는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습니다. 이공계 석·박사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국가과학자’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과학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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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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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원 R&D 투자, 혁신의 발판 vs 세금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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