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망할 할리우드” AI만이 살길이라는 충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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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0 01:45
기사 3줄 요약
- 1 “AI만이 죽어가는 할리우드를 구할 것” 주장 파문
- 2 업계, 비용 절감 기대 속 일자리 감소 우려 교차
- 3 AI 기술 도입 두고 할리우드 내 찬반 논쟁 격화
“할리우드는 지금처럼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면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근 영상 생성 AI 개발사 ‘루마 AI’의 아미트 자인 대표가 던진 한마디가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는 생성형 AI만이 할리우드를 구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할리우드는 거대 자본 중심으로 재편되며, 매번 비슷한 영웅 이야기나 속편 제작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I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자인 대표의 주장은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짜 영화 제작비가 90%나 줄어든다고?
AI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실제로 드림웍스 창립자 제프리 카젠버그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면 애니메이션 제작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대표 역시 AI 기술 덕분에 시각 특수효과(VFX) 작업 시간을 10배나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대신해주면, 창작자들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그럼 배우랑 작가들은 다 뭐 먹고 살아?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바로 ‘일자리 문제’입니다. 미국 작가 조합(WGA)은 AI가 기존 작품들을 학습해 대본을 쓰기 시작하면 인간 작가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배우 조합(SAG-AFTRA) 또한 AI로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무단으로 복제해 사용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저작권 침해와 데이터 보안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큰 숙제입니다. AI가 만든 콘텐츠가 과연 인간의 감성과 독창성을 따라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AI는 구원자일까, 파괴자일까
결국 AI가 할리우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AI를 효율적인 도구로 활용해 제작 비용을 낮추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지키려는 노력 사이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AI 기술 도입을 둘러싼 할리우드의 뜨거운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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