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국어 공부 진짜 끝?” 삼성이 선보인 실시간 AI 동시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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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2 09:38

기사 3줄 요약
- 1 삼성SDS, 실시간 AI 동시통역 서비스 공개
- 2 국제 보험 회의서 4개 국어 통역 성공적 시연
- 3 향후 17개 언어 지원, 언어 장벽 해소 기대
삼성SDS가 국제 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허무는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보험 산업 컨퍼런스인 ‘태평양 보험 컨퍼런스 2025’에서 이 기술이 실제로 사용됐습니다. 전 세계 80여 개 기업에서 온 300여 명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큰 행사였습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현장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4개 언어의 동시통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어느 정도인데?
참가자들은 무선 수신기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브리티 코파일럿이 통역해 주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단순히 말을 옮기는 것을 넘어,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다양한 업무를 돕는 AI 비서와 같은 솔루션입니다. 특히 삼성SDS에 따르면 한국어 음성 인식률은 98%에 달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이번 기술 시연은 삼성SDS가 준비 중인 차세대 AI 기술인 '퍼스널 에이전트'의 첫 공개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개인 비서 기술을 의미합니다.그냥 번역기랑 뭐가 다른 거야?
이번에 사용된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단순 번역기를 넘어선 개념입니다. 현재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올해 11월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을 추가해 총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삼성SDS는 올해 말까지 업무 보고를 요약해 주는 '브리핑 에이전트', 질문에 답을 찾아주는 '앤서링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비서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 사용될 만큼 품질을 입증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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