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만든 PPT, 이제 버리세요” 구글 AI가 1분 만에 영상으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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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5 03:5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슬라이드만 넣으면 AI가 영상 자동 제작하는 새 기능 공개
- 2 AI가 대본 작성, 목소리 녹음, 배경 음악까지 한번에 해결
- 3 학생·직장인 발표 자료 제작 시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
밤새워 만든 발표 자료가 버튼 하나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이 자사의 영상 제작 도구 '구글 비드(Vids)'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구글 슬라이드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차원이 다른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사용자가 슬라이드를 불러오기만 하면 AI가 각 슬라이드 내용에 맞춰 대본을 쓰고, 전문 성우 같은 목소리로 녹음하며, 분위기에 맞는 배경 음악까지 자동으로 입혀줍니다.
그래서 정확히 뭐가 달라진 건데?
기존에는 단순히 슬라이드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영상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AI가 대본 작가, 성우, 음악 감독의 역할을 모두 대신하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발표 자료만 있으면 AI가 알아서 하나의 완성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주는 셈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능은 구글의 고성능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제미나이가 슬라이드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분석해 전체적인 흐름에 맞는 대본을 생성하고,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와 음악을 추천해 주는 원리입니다.와, 진짜 편하겠다... 어떻게 쓰는 거야?
사용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합니다. 구글 비드에서 기존에 만들어 둔 구글 슬라이드 파일을 불러올 때 'AI 기능 사용' 버튼을 켜기만 하면 됩니다. 단 몇 분 만에 대본과 목소리, 배경 음악이 적용된 영상 초안이 완성됩니다. 물론 AI가 만든 결과물이 100%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가 직접 대본을 수정하거나, 여러 가지 AI 목소리 톤과 배경 음악 스타일을 선택해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일부 고급 유료 요금제에서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관련 영상을 만들어주는 '베오(Veo)' 기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게 내 삶에 무슨 도움이 되는데?
이 기능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전망입니다. 밤샘 작업의 주범이었던 발표 자료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에서는 이 기능을 도입한 후,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 시간이 몇 주에서 몇 시간 단위로 줄었다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과제 발표 영상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직장인들은 복잡한 기술 없이도 제품 소개나 사내 교육용 영상을 전문가처럼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발표에 대한 부담감과 울렁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입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구글의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업들도 문서 작업 도구에 더욱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누가 더 화려한 PPT를 만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AI 도구를 더 잘 활용해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발표와 소통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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