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받아적지 마세요” 회의록 써주는 AI 녹음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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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2 17:32
기사 3줄 요약
- 1 옷에 차는 AI 녹음기 유행
- 2 회의 내용 요약하고 할 일 정리
- 3 구독료와 형태 따져보고 골라야
회의 시간에 열심히 필기하느라 정작 중요한 대화를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제 그런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목걸이나 핀처럼 몸에 착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해주는 'AI 녹음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형태의 하드웨어 AI 메모장이 출시되어 직장인들의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몸에 차는 비서의 탄생
지금까지는 줌이나 구글 미트 같은 화상 회의에서 작동하는 AI 앱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대면 회의나 현장 미팅에서는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켜는 것이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하드웨어 AI 녹음기'입니다. 신용카드 크기로 지갑에 넣거나, 옷깃에 핀으로 꽂거나,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녹음이 가능합니다. 이 기기들은 단순한 녹음기가 아닙니다. 여러 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주변 소음은 줄이고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또렷하게 잡아내는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녹음된 소리는 AI가 텍스트로 바꾸고, 중요한 내용은 요약해서 '할 일 목록'까지 만들어줍니다. 심지어 12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기기까지 등장해 언어 장벽까지 허물고 있습니다.다양한 기능과 가격대
대표적인 제품으로 '플라우드 노트(Plaud Note)'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만 한 크기에 얇아서 휴대하기 좋고, 스마트폰에 붙여서 통화 녹음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화면이 달린 프로 버전과 옷에 부착하는 핀 형태인 '노트핀'도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약 20만 원대 초중반이며 매달 일정량의 무료 받아쓰기 시간을 제공합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오미 펜던트(Omi pendant)'가 눈길을 끕니다. 약 12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데, 그 이유는 기기 자체에 저장 공간이 없고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쓰기 때문입니다. 반면 '코뮬리틱 노트 프로'는 기기만 사면 평생 무료로 받아쓰기 기능을 쓸 수 있다고 홍보하며 구독료에 지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AI가 바꾸는 업무 풍경
이런 기기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집중' 때문입니다. 회의 중에 노트북 타자를 치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는 대신, 상대방의 눈을 보고 대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AI 기술인 자연어 처리(NLP) 덕분에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구분하고, 회의 분위기까지 파악해 요약해주니 업무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기 값 외에도 AI 기능을 계속 쓰려면 매달 구독료를 내야 하는 제품이 많다는 점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하지만 야근을 줄여주고 내 시간을 벌어준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AI 비서가 우리 주머니 속으로, 옷깃 위로 들어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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