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비상!” 애플이 월 1만 원대에 다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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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9 02:38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월 1만 원대 창작 구독 서비스 출시
- 2 파이널컷 등 전문가용 앱 AI로 대거 통합
- 3 창작자 대체 아닌 지원에 초점 맞춘 AI
애플이 크리에이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상 편집부터 음악 작곡, 디자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수백만 원이 들던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이제 넷플릭스 구독료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장비 탓은 못 하겠네
애플이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프로'라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월 12.99달러(약 1만 8천 원)만 내면 애플의 강력한 전문가용 앱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도구인 '파이널컷 프로', 음악 제작 툴 '로직 프로', 이미지 편집기 '픽셀메이터 프로'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기존에는 각 프로그램을 따로 구매하려면 수십만 원이 들었지만, 이제는 커피 몇 잔 값이면 됩니다. 특히 아이패드용 앱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이나 입문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완전히 사라진 셈입니다.AI가 떠먹여 주지는 않아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애플은 인공지능(AI)을 창작의 주체가 아닌 '도우미'로 정의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AI들이 명령어만 입력하면 결과물을 뚝딱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른 접근입니다. 애플의 AI는 귀찮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처리해 창작자가 아이디어에만 집중하게 돕습니다. 예를 들어 '파이널컷 프로'에서는 AI가 수지간 분량의 영상 속에서 내가 원하는 대사가 나온 부분만 즉시 찾아줍니다. '로직 프로'는 음악 파일을 분석해 어떤 코드가 사용되었는지 바로 알려줍니다. 이미지 편집에서는 구도를 추천하거나 화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AI가 수행합니다. 창작의 즐거움은 남기고 지루한 노동만 AI에게 맡기는 방식입니다.내 아이디어 훔쳐가지 않아요
많은 창작자가 AI 도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작권과 데이터 유출 문제입니다. 내 작품이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 부분에서 경쟁사들과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 대부분의 AI 기능은 클라우드가 아닌 사용자 기기 내부에서 작동합니다. 더 복잡한 작업이 필요해 외부 서버를 이용할 때도 철저하게 익명화된 방식을 사용합니다. 애플은 사용자의 콘텐츠를 AI 학습용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어도비나 다른 기업들이 AI 학습 데이터 문제로 논란을 빚은 것과 대조적인 행보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애플의 철학이 창작 도구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전문가급 도구와 강력한 AI,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까지 갖춘 애플의 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어도비와 같은 경쟁사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은 이제 가격 경쟁을 넘어 '누가 더 창작자를 잘 이해하는가'의 싸움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도구를 더 저렴하게 쓸 기회가 열렸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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