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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AI 전쟁의 실체” 수천조 원 쏟아붓는 빅테크 혈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9 03:46
“이게 진짜 AI 전쟁의 실체” 수천조 원 쏟아붓는 빅테크 혈투

기사 3줄 요약

  • 1 빅테크 기업들, AI 인프라 구축에 수천조 원 투자
  • 2 OpenAI-오라클, 400조 원대 초대형 계약 체결
  • 3 미 정부 주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경쟁 격화
인공지능(AI) 경쟁이 단순히 똑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싸움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제는 실제 세상을 뒤흔드는 ‘쩐의 전쟁’으로 번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인프라 구축에 무려 3조에서 4조 달러, 우리 돈으로 수천조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물리적인 기반, 즉 ‘인프라’를 차지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근데 AI랑 컴퓨터 공장이 무슨 상관이야?

AI는 그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제로 학습시키고 운영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계산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이런 컴퓨터 수만 대를 모아놓은 곳이 바로 ‘데이터 센터’입니다. 쉽게 말해 ‘거대한 컴퓨터 공장’인 셈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이 컴퓨터 공장을 더 크고 강력하게 짓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얼마나 돈을 쓰는 건데?

경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OpenAI에 약 140억 달러(약 19조 원)를 투자하며 AI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OpenAI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품을 벗어나 오라클과 3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고, 2027년부터는 3000억 달러(약 415조 원)짜리 초대형 계약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더 공격적입니다. 2028년까지 미국 내 인프라에만 6000억 달러(약 830조 원)를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미 루이지애나주에는 원자력 발전소와 연계한 1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하이페리온’을 짓고 있습니다.

정부까지 나섰다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뭐야?

기업들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국가 대항전 양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프트뱅크, OpenAI, 오라클과 손잡고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거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무려 5000억 달러(약 690조 원)를 투입하는 계획입니다. 샘 알트먼 OpenAI CEO는 이 프로젝트를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텍사스주 애빌린에 8개의 데이터 센터가 건설 중입니다.

돈만 쏟아부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일까?

문제는 이런 대규모 건설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해 전력망에 부담을 줍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테네시주에 지은 데이터 센터는 천연가스를 사용해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이라는 화려한 이면에는 환경 파괴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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