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천재는 이제 옛말” 말 한마디로 전문가급 문서 만드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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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9 22:49

기사 3줄 요약
- 1 MS, 엑셀·워드에 '에이전트 모드' AI 신기능 출시
- 2 말 한마디로 전문가 수준의 복잡한 문서 자동 생성
- 3 OpenAI·앤트로픽 모델 활용, 정확도는 아직 인간 이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 프로그램에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제 말 한마디로 복잡한 엑셀 시트나 워드 문서를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에이전트 모드(Agent Mode)’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기능은 MS의 AI 비서 ‘코파일럿’에 탑재됩니다. 사용자가 간단한 명령만 내리면, AI가 마치 신입 컨설턴트처럼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 거야?
엑셀에서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자료를 포함한 스프레드시트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워드에서는 이전 보고서 데이터를 참고해 월간 보고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주요 변경 사항까지 요약해 줍니다. 새롭게 공개된 ‘에이전트 모드’는 단순히 글을 고쳐주거나 요약해 주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AI가 작업하는 모든 과정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되어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얼마나 똑똑한데? 아직 사람은 못 이겨?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스프레드시트벤치(SpreadsheetBench)’의 테스트에 따르면, 엑셀 에이전트 모드의 정확도는 57.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다른 AI 모델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사람의 정확도인 71.3%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이라도 반드시 사람의 검토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OpenAI 말고 다른 회사 AI도 쓴다고?
MS는 이번 기능을 위해 OpenAI의 최신 모델인 GPT-5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AI 모델도 함께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정 AI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AI 모델의 장점을 조합해 최고의 성능을 내겠다는 것입니다. 코파일럿 채팅을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제작 기능에는 앤트로픽 모델이 활용되어 웹 검색 기반의 짜임새 있는 발표 자료를 만들어 줍니다.그럼 이 기능, 언제부터 쓸 수 있어?
이 새로운 기능들은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MS 365 유료 구독자들이 신기능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초기에는 웹 버전의 엑셀과 워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버전 지원은 추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우리가 문서를 만들고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중요한 변화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기능 | 엑셀 에이전트 모드 | 워드 에이전트 모드 |
---|---|---|
설명 | 간단한 명령으로 복잡한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며, OpenAI의 GPT-5를 사용해 작업을 분해합니다. | 기존 AI 기능을 강화하여 문서 작성을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합니다. |
주요 기능 | 자동화된 매크로처럼 단계별 실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 콘텐츠 초안 작성, 수정 제안 및 필요 요소 명확화를 제공합니다. |
이용 대상 | 프론티어 프로그램 참여 MS 365 구독자 (웹 버전 우선 제공) | 프론티어 프로그램 참여 MS 365 구독자 (웹 버전 우선 제공) |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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