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6조 벌었는데 적자 3.5조?” OpenAI의 충격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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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30 20:48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상반기 매출 6조 원에도 3.5조 원 적자 기록
- 2 챗GPT 운영 위한 막대한 컴퓨터 비용이 주된 원인
- 3 자체 AI 칩 개발 등 비용 절감 전략으로 위기 돌파 모색
ChatGPT로 유명한 OpenAI가 올 상반기에만 6조 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3조 5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까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을 잘 벌면서도 막대한 적자를 내는 OpenAI의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벌고 얼마나 잃는데?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OpenAI는 2025년 상반기 43억 달러(약 6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매출을 이미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장세입니다. 매출의 절반은 챗GPT 플러스를 이용하는 천만 명의 구독자로부터 나왔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기업들이 Open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었습니다. 같은 기간 OpenAI는 25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의 현금을 소진하며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일 약 200억 원씩 공중으로 사라진 셈입니다.돈을 그렇게 버는데 왜 적자야?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컴퓨터 운영 비용’입니다. 7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챗GPT에 질문을 던질 때마다 어마어마한 양의 계산을 수행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이는 마치 연비가 매우 낮은 슈퍼카를 계속해서 최고 속도로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기름값, 즉 전기세와 서버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똑똑한 다음 버전의 AI, GPT-5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이대로 가다간 망하는 거 아니야?
OpenAI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우선 컴퓨터 서버를 빌려 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더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애플이 자체 칩으로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은 것처럼, OpenAI도 비용 절감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빠르게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졌습니다.그래서 ChatGPT,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결국 OpenAI의 미래는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에 달렸습니다. 곧 출시될 GPT-5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주는 동시에, 자체 칩 개발 등으로 지출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샘 알트먼 CEO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 AI의 미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안정적인 수익 사이에서 OpenAI가 어떤 해답을 찾아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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