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던 ‘Ctrl+C, V’ 이제 절대 금지?” 77억 투자받은 AI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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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30 23:51

기사 3줄 요약
- 1 크로스 브라우저 AI 비서 ‘컴포짓’, 77억 투자 유치
- 2 개발자, 마케터 등 전문가의 반복적인 웹 업무 자동화
- 3 기존 단일 브라우저 AI 한계 넘는 솔루션으로 주목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인공지능(AI) 비서가 등장했습니다.
‘컴포짓(Composite)’이라는 이름의 이 AI는 크롬, 사파리 등 특정 브라우저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웹 환경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솔루션입니다. 최근 NFDG, 멘로 벤처스 등으로부터 560만 달러(약 77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컴포짓은 전문가들의 반복적인 웹 기반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AI입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버그 보고서를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마케터가 여러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취합해 보고서를 만드는 귀찮은 작업들을 대신 처리해 줍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현재는 맥(Mac) 환경에서 지원되며,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기존에 쓰던 인터넷 환경 그대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다른 AI랑은 뭐가 달라?
기존 AI 비서들은 쇼핑이나 예약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돕거나, 특정 브라우저나 앱 안에서만 작동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컴포짓은 전문가들의 실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컴포짓은 어떤 브라우저를 쓰든 상관없이 작동하며, 여러 웹사이트를 넘나들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는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AI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차별점입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컴포짓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할 계획입니다. 사용자의 작업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필요한 업무를 먼저 제안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반복적인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는 기능도 준비 중입니다. 물론 OpenAI나 노션 같은 거대 기업들도 AI 비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치열합니다. 하지만 투자사 멘로 벤처스의 파트너 맷 크레이닝은 “컴포짓은 전문가들의 업무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만든 직관적인 도구”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새로운 AI 비서의 등장이 직장인들의 ‘칼퇴’를 앞당겨 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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