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사업이 130조?” 주먹구구식 영업 판 뒤집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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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30 23:58

기사 3줄 요약
- 1 130조 원 쓰레기 시장, AI로 혁신할 스타트업 등장
- 2 커맨더AI, 68억 원 투자 유치하며 본격 사업 확장
- 3 AI로 숨은 고객 찾아 기존 영업 방식의 판을 뒤집어
쓰레기를 관리하는 거대한 산업이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한 스타트업이 이 낡은 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나타났습니다. ‘커맨더AI’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최근 약 68억 원(5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왜 쓰레기 산업에 AI가 필요해?
미국의 폐기물 관리 산업은 2024년 기준 연 매출 130조 원(1000억 달러)이 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회사가 여전히 종이와 펜에 의존해 고객을 관리하고, 직접 발로 뛰며 영업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일즈포스나 허브스팟 같은 기존 고객 관리 프로그램(CRM)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너무 복잡하고, 폐기물 산업의 특수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 정보가 없는 작은 가게나 새로 짓는 건설 현장 같은 잠재 고객을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커맨더AI는 뭐가 다른데?
커맨더AI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커맨더AI의 창업자 데이비드 버그는 직접 쓰레기 트럭을 몰며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는 AI를 이용해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폐기물 관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정확히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고객을 찾아주는 것을 넘어, 폐기물 산업의 독특한 계약 방식이나 영업 절차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커맨더AI는 영업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는 셈입니다.앞으로 계획은 어때?
커맨더AI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영업팀을 강화하고 제품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지도, 마케팅, 최적의 수거 경로 추천 같은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버그 대표의 목표는 매우 야심찹니다. 그는 앞으로 폐기물 관리 산업의 30%가 커맨더AI를 핵심 기술로 사용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업이 안정되면 덤프트럭 대여나 산업 재활용 등 유사한 다른 산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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