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작성 멈춰!" 복붙만 하던 업무, AI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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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01:47

기사 3줄 요약
- 1 AI 회의 비서 '그래놀라', 반복 업무 자동화 기능 출시
- 2 '레시피' 기능으로 회의 중 실시간 AI 명령어 실행 가능
- 3 기존 회의록 앱과 차별화, 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
지긋지긋한 회의록 작성과 정리에 시간을 낭비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최근 AI 회의록 앱 '그래놀라(Granola)'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5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은 스타트업의 야심작입니다.
그래서, 그게 정확히 뭔데?
그래놀라가 공개한 신기능의 이름은 '레시피(Recipes)'입니다. 마치 요리 레시피처럼, 한번 만들어두면 계속해서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질문이나 명령어를 '레시피'로 저장해두는 방식입니다. 이후 채팅창에 '/' 기호와 함께 레시피 이름을 입력하면, AI가 즉시 저장된 명령을 수행해 결과를 보여줍니다.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도 있고, 그래놀라가 미리 만들어 둔 레시피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과 레시피를 공유하며 협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다른 앱이랑은 뭐가 달라?
이미 시장에는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 패덤(Fathom) 등 여러 AI 회의록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래놀라의 '레시피' 기능은 결정적인 차이점을 가집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회의가 끝난 후에 요약이나 분석을 제공합니다. 반면 그래놀라는 회의가 진행되는 '실시간'으로 작동하여, 사용자가 필요할 때 즉시 맞춤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놀라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페드레갈은 "사용자들이 회의 내용을 ChatGPT나 클로드에 복사해 붙여넣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앱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근데, 보안은 괜찮을까?
물론 편리한 만큼 우려되는 지점도 있습니다. 바로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보안 문제입니다. 악의적인 사용자가 AI를 속여 다른 회의의 민감한 정보를 빼낼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입력되는 명령어 필터링, AI가 생성하는 결과물 모니터링, 비정상적인 요청 제한 등의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래놀라는 앞으로 세일즈포스나 아사나 같은 다른 업무 도구와 연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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