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은 끝났다?” OpenAI가 공개한 딥페이크 앱의 진짜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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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02:1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딥페이크 만드는 소셜 영상 앱 '소라' 공개
- 2 친구 동의 얻어 얼굴로 10초짜리 AI 영상 제작 가능
- 3 틱톡 아성 위협, 가짜뉴스 및 범죄 악용 우려 공존
ChatGPT를 만든 OpenAI가 이번엔 소셜 영상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새롭게 공개한 앱의 이름은 ‘소라(Sora)’로, 친구의 얼굴을 이용해 인공지능(AI) 영상을 만드는, 이른바 ‘딥페이크’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앱 출시를 두고 영상 생성 AI 분야의 ‘ChatGPT 순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 앱인데?
소라 앱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이폰(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초대받은 사람만 쓸 수 있습니다. 앱의 사용법은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매우 비슷합니다. 사용자가 짧은 영상을 찍어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그 영상을 ‘리믹스’해서 새로운 AI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AI가 바꾸는데, 반드시 원본 영상 주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합니다. 현재는 최대 10초 길이의 영상만 만들 수 있습니다. OpenAI에 따르면 원본 영상의 주인은 생성된 AI 영상의 ‘공동 소유자’가 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원하면 영상을 삭제하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딥페이크, 이거 안전한 거 맞아?
딥페이크 기술은 가짜뉴스나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OpenAI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명인이나 정치인 같은 공인의 얼굴은 함부로 생성할 수 없습니다. 만약 공인이 직접 자기 얼굴을 앱에 등록하고 사용을 허락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이는 일반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또한, 성인용 콘텐츠나 폭력적인 영상 등 극단적인 콘텐츠는 현재 기술적으로 생성이 불가능하다고 OpenAI 측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교묘하게 안전장치를 피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틱톡 잡으려는 큰 그림? 앞으로가 진짜 중요해
OpenAI의 이번 소라 앱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앱 하나를 내놓은 것을 넘어섭니다. 전 세계 영상 앱 시장의 최강자인 틱톡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용자들이 소라 앱에서 영상을 만들고 즐기는 모든 활동은 데이터로 쌓입니다. 이 데이터는 OpenAI의 영상 생성 AI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쓰입니다. 결국 더 많은 사용자를 모을수록 AI 기술은 더 강력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노린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소라 앱이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딥페이크 기술의 오남용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OpenAI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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