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밤샘 작업 이제 그만!” 웹툰 홍보, AI가 2시간 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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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15:02

기사 3줄 요약
- 1 카카오엔터, 웹툰 숏폼 제작 AI 기술 무료 제공 선언
- 2 3주 걸리던 홍보 영상 제작을 단 2시간 만에 자동 완성
- 3 네이버웹툰과 본격적인 웹툰 숏폼 콘텐츠 경쟁 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작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내놓았습니다. 인공지능(AI)이 웹툰을 짧은 영상, 즉 '숏츠'로 만들어주는 '헬릭스 숏츠' 기술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기술은 웹툰 작가들의 오랜 고민이었던 홍보 영상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기존에는 3주나 걸리던 작업이 단 2시간 만에 끝납니다. 그야말로 웹툰 홍보 방식의 판도를 바꾸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AI가 어떻게 영상을 만드는데?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작가가 숏폼으로 만들고 싶은 웹툰 회차를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AI가 약 40초 길이의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AI는 단순히 그림을 이어 붙이는 수준이 아닙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줄거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내레이션과 배경 음악, 화면 구성까지 알아서 조합합니다. 마치 전문 영상 편집자가 만든 것처럼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내놓습니다.이게 작가들한테 왜 좋은 거야?
완성된 영상은 작가의 동의를 거쳐 카카오페이지에 올라가거나, 유튜브 같은 다른 채널에서 작품 홍보에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특히 신인 작가나 개인 작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한 뒤 작품을 눌러보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홍보 효과가 이미 증명됐습니다. 더 많은 독자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네이버는 가만히 있나? 숏폼 전쟁 시작?
사실 웹툰 업계의 숏폼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경쟁사인 네이버웹툰 역시 '컷츠'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이번 무료화 선언은 네이버를 겨냥한 강력한 한 방으로 해석됩니다. AI 기술력을 앞세운 카카오와 개인 맞춤 추천에 강점이 있는 네이버의 웹툰 숏폼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입니다. 앞으로 국내 창작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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