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창의력은 거짓말?” 환각은 버그라고 선언한 AI 회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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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15:11

기사 3줄 요약
- 1 퍼플렉시티, AI 환각은 창의성 아닌 '버그'라고 선언
- 2 이메일, 슬랙 돕는 AI 비서 기능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
- 3 삼성과 협력 암시하며 구글 검색 시장에 도전장 제출
인공지능(AI)이 가끔 사실이 아닌 정보를 진짜처럼 말하는 '환각 현상'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를 AI의 창의적인 기능 중 하나로 보지만, 정면으로 “그건 창의력이 아니라 명백한 오류(버그)”라고 선언한 기업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입니다.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아시아 대표는 최근 열린 'AI 페스타 2025'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AI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AI가 헛소리하는 거, 창의력이 아니라고?
모리타 준 대표는 AI가 만들어내는 환각, 즉 거짓 정보는 창의성이 아닌 고쳐야 할 '결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다른 AI와 달리 퍼플렉시티는 검증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그 출처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가 내놓는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 사용자가 안심하고 정보를 활용하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부정확한 정보 때문에 AI 사용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얘네는 뭐가 다른데?
퍼플렉시티는 단순히 정확한 검색만 내세우지 않습니다. 최근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줄 새로운 AI 비서 기능들도 공개했습니다. '이메일 어시스턴트'는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 초안을 써주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주는 등 이메일 업무를 돕습니다. '슬랙 어시스턴트'는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에서 대화 중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주거나 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등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코멧 브라우저'라는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나 쇼핑을 돕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단순한 검색 엔진을 넘어 일상과 업무 전반을 돕는 AI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구글 뛰어넘는 게 진짜 목표야?
퍼플렉시티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 AI를 기본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협력이 성사된다면, 수십 년간 검색 시장을 지배해 온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무기로 AI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퍼플렉시티 /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가 9월 30일 ‘AI 페스타 2025’에서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퍼플렉시티의 철학과 최신 업데이트를 소개)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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