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능은 이제 기본” 카카오, LG가 사활 거는 이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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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17:46

기사 3줄 요약
- 1 AI 경쟁력, 성능 아닌 '신뢰성'이 핵심으로 부상
- 2 카카오, LG 등 주요 기업, TRAIN 심포지엄서 AI 신뢰성 논의
- 3 전국 45개 대학 192명 참여 해커톤, 뜨거운 관심 입증
인공지능(AI)의 성능만 중요하게 여기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AI 신뢰성’에 대해 뜨거운 논의를 펼쳤습니다.
그래서 AI 신뢰성이 뭔데?
AI 신뢰성이란 AI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특정 그룹에 편향된 결과를 내놓지는 않는지, 그리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개념입니다. 마치 자동차가 엔진 성능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에어백 같은 안전장치가 필수인 것과 같습니다. 씽크포비엘의 박지환 대표는 “AI가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검증하고 통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온 만큼, 이제는 똑똑한 것을 넘어 믿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대학생들까지 나선 이유는?
이러한 흐름은 산업계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도 중요한 화두가 됐습니다. 전국 45개 대학교에서 192명의 학생이 참여한 AI 신뢰성 해커톤 ‘트라이톤’이 그 증거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히 코딩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닙니다. 자신이 만든 AI 서비스가 왜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유명 IT 기업 10곳의 인턴십 기회까지 주어질 만큼 업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왜 지금 '신뢰'가 중요해졌을까?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전문가들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 AI 신뢰성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AI 기술이 의료, 금융 등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까지 쓰이면서 신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박지환 대표는 미래의 AI 로봇은 단순히 명령만 따르는 것을 넘어 ‘맥락적 사고’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I가 내린 판단을 우리가 믿지 못한다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라, 가장 높은 신뢰를 얻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AI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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