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에 올인 선언” MS, 나델라가 돈 버는 사업 맡긴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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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00:53

기사 3줄 요약
- 1 MS, 상업 부문 이끌 새로운 CEO로 저드슨 알토프 임명
- 2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술·AI 핵심 개발에 전념할 계획
- 3 AI 시대 주도 위한 조직 개편, 기술 경쟁 우위 확보 전략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이끌 새로운 CEO를 임명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 따르면, 현 최고상업책임자(CCO)인 저드슨 알토프가 상업 부문 CEO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MS가 스스로를 재창조하려는 시도의 일환입니다.
그래서 저드슨 알토프가 누군데?
저드슨 알토프는 지난 9년간 MS의 글로벌 영업 조직을 이끌어온 인물입니다. 그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고객 및 파트너 솔루션(MCAPS) 부서를 설계하고 구축한 장본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앞으로 알토프는 기존에 맡았던 영업뿐만 아니라, MS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업에 판매하는 마케팅 및 운영팀까지 총괄하게 됩니다. 사실상 MS의 ‘돈 버는 일’ 대부분을 책임지게 된 셈입니다. 나델라 CEO는 이를 통해 고객의 필요와 실제 서비스 제공 사이의 소통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나델라는 이제 뭐 하는 건데?
이번 조직 개편으로 사티아 나델라 CEO는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MS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 개발입니다. 그는 앞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시스템 설계, AI 과학, 제품 혁신 등 최고 수준의 기술 업무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는 MS가 AI 시대의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나델라 CEO는 메모에서 "이것은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재창조"라고 강조했습니다.이런 인사가 처음은 아니라고?
사실 MS가 주요 사업부 책임자에게 CEO 직함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필 스펜서가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를,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를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알토프가 나델라의 뒤를 잇는 2인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나델라가 당장 물러나기보다는, 기술 리더로서의 역할에 더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진짜 노림수
결론적으로 이번 인사는 AI 시대를 맞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재편하려는 MS의 큰 그림입니다. 영업, 마케팅, 운영, 엔지니어링을 하나로 묶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입니다. 나델라 CEO가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서고, 알토프 신임 CEO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책임지는 투트랙 전략입니다. 이 전략이 구글, 아마존 등과의 치열한 AI 경쟁에서 MS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Microsoft)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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