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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로봇 시대가 드디어 온다?” 구글 제미나이 AI 스마트홈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23:11
“집사 로봇 시대가 드디어 온다?” 구글 제미나이 AI 스마트홈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AI 탑재한 스마트홈 신제품 대거 공개
  • 2 8억 개 기존 기기에도 적용, 집사와 대화하듯 명령 가능
  • 3 편리함 속 해킹 위험도 제기, 보안 문제 해결이 관건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집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모든 것을 제어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기기를 내놓는 것을 넘어, 이미 구글 생태계에 연결된 8억 개가 넘는 기존 기기들에도 AI 두뇌를 심어주겠다는 계획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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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oogle)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이제 스마트 스피커에게 사람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명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 끄고, 로봇 청소기 돌리고, 거실 온도도 좀 낮춰줘”와 같이 여러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AI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또, “계란 삶을 건데 타이머 맞춰줘”라고 말하면, AI가 “반숙으로 할까요, 완숙으로 할까요?”라고 되물어보는 식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똑똑하게 반응합니다. 구글은 AI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네스트 캠’과 ‘네스트 도어벨’을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월마트와 손잡고 3만 원대 저렴한 카메라도 출시해 누구나 쉽게 AI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2026년 봄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구글 홈 스피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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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안 사도 된다고?

맞습니다. 구글의 가장 큰 전략은 ‘소프트웨어 우선’입니다. 이미 사람들이 사용 중인 8억 개의 기기에 제미나이 AI를 업데이트해 주기로 했습니다. 새 제품을 사지 않아도 쓰던 기기가 갑자기 똑똑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개방한 전략과 비슷합니다. 구글은 직접 만든 제품으로 혁신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회사들도 제미나이 AI를 활용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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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해킹 위험은 없어?

물론 그림자도 있습니다. 최근 한 보안 연구팀에 따르면, 해커가 구글 캘린더에 악성 코드가 담긴 가짜 일정을 보내는 것만으로 제미나이 AI를 속여 스마트홈 기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습니다. 집이 똑똑해지는 만큼 보안 위협도 커지는 셈입니다. 구글이 약속한 편리한 미래가 현실이 되려면, 이처럼 예상치 못한 보안 구멍을 철저히 막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입니다. 편리함과 안전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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