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능만 믿다간 큰일 난다” 카카오, LG가 사활 거는 ‘AI 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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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1 18:05

기사 3줄 요약
- 1 AI 경쟁력, 성능에서 ‘신뢰성’으로 패러다임 전환
- 2 카카오·LG 등 전문가들, AI 신뢰성 확보 방안 논의
- 3 대학생 해커톤 ‘트라이톤’ 개최, 미래 인재 양성 돌입
“성능만 좋으면 최고”라는 AI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AI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AI 신뢰성을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벌였고, 카카오나 LG 같은 대기업들도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AI가 똑똑하기만 하면 다야?
AI 신뢰성이란 쉽게 말해 AI가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그 결과를 믿을 수 있는지를 따지는 개념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편견에 가득 찬 답변을 하거나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와 같습니다.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지만, 언제 사고가 날지 몰라 불안해서 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씽크포비엘의 박지환 대표는 “AI가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검증하고 통제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함께 커져야 한다는 뜻입니다.그래서 기업들은 뭘 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3회 ‘TRAIN 심포지엄’이라는 큰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바로 AI 신뢰성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국의 정책 담당자, 연구원, 그리고 기업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AI 안전 책임자, LG AI연구원의 정책 책임자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믿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가 모두 힘을 합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미래 인재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한편에서는 미래의 AI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경쟁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트라이톤’이라는 이름의 AI 신뢰성 기술 경연대회(해커톤)가 함께 열린 것입니다. 전국 45개 대학에서 무려 192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이들은 AI가 만들어내는 가짜 정보나 혐오 표현을 잡아내는 등 AI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게 됩니다. 주목할 점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상금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IT 기업 10곳의 인턴십 기회까지 제공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AI 기술 경쟁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단순히 더 똑똑한 AI를 만드는 것을 넘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게 될 AI 서비스가 더욱 윤리적이고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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