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아마존은 끝났다?” 역대급 신제품으로 애플 정조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10:52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 플러스’ 탑재한 신제품 대거 공개
- 2 에코 스피커, 컬러 킨들, 파이어 TV 등 디자인과 성능 대폭 개선
- 3 4K 링 카메라, 얼굴 인식 및 반려동물 찾기 등 AI 기능 강화
아마존이 연례 하드웨어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기기 업데이트가 아닙니다. ‘알렉사 플러스’라는 강력한 인공지능(AI) 비서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엮어,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아마존의 큰 그림이 드러났습니다.
과거 아마존 제품에서 느껴졌던 저렴한 느낌은 이제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드디어 하드웨어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번 신제품들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기기들은 단순한 스피커나 태블릿을 넘어, 우리 집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스마트홈의 지휘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스피커는 뭐가 달라졌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마트 스피커 ‘에코’ 라인업입니다. ‘에코 닷 맥스’는 이전 모델보다 저음이 3배 가까이 강력해져, 애플의 홈팟 미니와 정면으로 경쟁할 만한 음질을 갖췄습니다. 가격은 99.9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고음질 스피커 ‘에코 스튜디오’는 크기를 40%나 줄였지만, 공간 음향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더욱 풍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화면이 달린 ‘에코 쇼’ 8과 11 모델은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AI 비서 ‘알렉사 플러스’가 사용자를 인식해 맞춤형 정보를 화면에 보여줍니다.눈이 즐거워진 킨들과 TV
전자책 단말기 ‘킨들 스크라이브’에는 드디어 컬러 화면이 탑재되었습니다. ‘컬러소프트’로 불리는 이 신제품은 훨씬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AI가 노트를 검색해주고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동됩니다. TV 라인업도 강력해졌습니다. ‘파이어 TV 옴니 QLED’ 시리즈는 사람이 방에 들어오면 저절로 켜지는 ‘옴니센스’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새 운영체제 ‘베가’를 적용한 ‘파이어 TV 스틱 4K 셀렉트’는 39.99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우리 집 보안관도 똑똑해졌네
가정용 보안 카메라도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링(Ring)의 새로운 초인종과 카메라는 ‘레티널 비전’이라 불리는 4K 녹화 기술을 지원해 훨씬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특히 ‘친숙한 얼굴’ 기능은 가족이나 친구의 얼굴을 등록해두면 누가 왔는지 이름으로 알려줍니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서치 파티’입니다. 이웃의 링 카메라 영상들을 AI가 분석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주는 동네 기반 협력 시스템입니다. 이처럼 아마존은 AI 기술을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더 이상 가성비 브랜드에 머물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야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앞으로 애플, 구글과 벌일 스마트홈 시장의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기반 스마트홈, 편리함 vs 사생활?
편리함
0%
0명이 투표했어요
사생활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