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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제쳤다” 700조 오픈AI, 이 위험한 잔치의 끝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17:48
“일론 머스크 제쳤다” 700조 오픈AI, 이 위험한 잔치의 끝은?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기업가치 700조 원 돌파하며 세계 1위 스타트업 등극
  • 2 소프트뱅크 등 투자자에 9조 원 규모의 직원 보유 주식 매각
  • 3 AI 거품 우려 속, 업계 전반 위기 가능성도 함께 제기
ChatGPT를 만든 오픈AI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이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직원들이 가진 주식을 팔 수 있게 하면서 약 700조 원(5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건데?

오픈AI의 이번 가치 평가는 올해 초 기록했던 300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4000억 달러)와 틱톡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2200억 달러)를 모두 제치고 명실상부한 세계 1위 비상장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세계적인 투자 회사들이 오픈AI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번에 직원들이 판매한 주식의 총액만 해도 약 9조 2550억 원에 이릅니다.

직원들은 왜 주식을 팔았을까?

최근 메타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AI 인재들을 빼가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가 직원들에게 주식을 팔 기회를 준 것은 핵심 인재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픈AI가 허용한 매각 한도보다 실제 팔린 주식의 양이 더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많은 직원이 회사의 가치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AI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가 실제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너무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입니다. 이른바 ‘AI 거품’ 논란입니다. 현재의 AI 열풍이 소수 기업의 막대한 투자에만 의존하고 있어 불안정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만약 오픈AI가 사람들의 큰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AI 산업 전체가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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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조 오픈AI, 합리적 가치인가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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