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250개 필요" 샘 알트먼, 삼성·TSMC 싹쓸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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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18:02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 AI 제국 건설 위해 아시아 순방
- 2 TSMC, 폭스콘, 삼성 등과 반도체 공급망 확보
- 3 전 세계 메모리 40% 요구, 원전 250기 분량
ChatGPT를 만든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거대한 AI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아시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한국에 오기 직전 대만을 비밀리에 방문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는 단순히 더 좋은 AI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AI 시대의 모든 기반 시설을 직접 만들겠다는 엄청난 야망을 보여줍니다. 마치 새로운 대륙에 도로와 발전소부터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대만은 왜 간 건데?
샘 알트먼 CEO는 먼저 대만으로 날아가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와 세계 최대의 아이폰 조립 공장으로 유명한 폭스콘을 만났습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체 AI 칩을 만들기 위해 TSMC의 가장 앞선 기술을 사용하기로 논의했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회사에서 칩을 사 오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직접 자신들에게 딱 맞는 최고의 칩을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AI를 돌리는 데 필요한 컴퓨터, 즉 서버를 조립하기 위해 폭스콘의 생산 능력 확보에도 나섰습니다.한국 와서는 뭘 약속한 거야?
대만 방문 직후 샘 알트먼 CEO는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만났습니다. 여기서 AI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를 대규모로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029년부터 두 회사가 오픈AI 한 곳에 공급할 메모리 양은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한 회사가 전 세계 메모리의 거의 절반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이게 진짜 가능한 계획이야?
이 모든 움직임은 오픈AI의 원대한 목표와 연결됩니다. 오픈AI는 2033년까지 현재보다 컴퓨팅 능력을 100배 이상 늘릴 계획인데, 여기에는 원자력 발전소 250개가 만드는 만큼의 막대한 전기가 필요합니다. 이는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라 많은 전문가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샘 알트먼 CEO가 직접 전 세계를 돌며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계획이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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