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가 손잡았다?” 반도체 전쟁 속 인텔과 AMD의 비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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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15:48

기사 3줄 요약
- 1 최대 라이벌 인텔, 경쟁사 AMD 반도체 위탁 생산 협상
- 2 인텔은 파운드리 부활, AMD는 공급망 다변화 노림수
- 3 성사 시 TSMC 독주 체제 흔들릴 중대 사건으로 평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오랜 라이벌인 인텔과 AMD가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세마포에 따르면 인텔이 경쟁사 AMD의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기 위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짜 원수끼리 손잡는다고?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과 AMD는 수십 년간 서로를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원수 같은 사이입니다. 그런 인텔이 AMD의 반도체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인텔의 절박함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술 개발에서 뒤처지며 위기를 겪은 인텔은 ‘파운드리’ 즉, 다른 회사의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여기서 AMD라는 거물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그럼 AMD는 왜 인텔을 선택했을까?
AMD 입장에서도 이번 협상은 여러 이점을 가집니다. 현재 AMD는 대부분의 반도체를 대만의 TSMC라는 한 회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TSMC에 문제가 생기면 AMD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인텔에 생산을 맡기면 이런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기술 정보가 경쟁사인 인텔에 넘어갈 수 있다는 큰 위험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반도체 시장은 어떻게 될까?
만약 두 회사의 동맹이 성사된다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거대한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구도에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인텔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 회사는 더 좋은 기술을 더 싸게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은 단순히 두 회사의 계약을 넘어, 미래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건 거대한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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