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대항마는 없었다?” 2조 원 스타트업, AI 판도를 바꿀 도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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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18:14

기사 3줄 요약
- 1 전 오픈AI CTO 무라티, AI 튜닝 도구 ‘팅커’ 공개
- 2 복잡한 AI 모델 맞춤 설정 자동화, 개발자 부담 줄여
- 3 2조 원 투자 유치, AI 연구 대중화 시대 열까
오픈AI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ML)’이 드디어 첫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모두가 ChatGPT를 뛰어넘는 거대 AI 모델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AI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개발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 이미 2조 8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팅커가 정확히 뭔데?
TML이 공개한 ‘팅커(Tinker)’는 개발자들이 기존 AI 모델을 특정 목적에 맞게 쉽고 강력하게 튜닝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쉽게 말해, 이미 똑똑한 AI를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만드는 ‘과외 선생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팅커는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자가 직접 AI의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복잡한 서버 관리나 분산 컴퓨팅 같은 어려운 문제는 팅커가 알아서 처리해 주어, 개발자는 오직 AI 모델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의 ‘라마’나 알리바바의 ‘큐원’처럼 현재 공개된 다양한 오픈 소스 AI 모델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특정 AI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모델을 가져와 자신만의 AI를 만들 수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했어?
팅커는 정식 출시 전부터 프린스턴, 스탠퍼드, UC 버클리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에서 먼저 사용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들 대학의 연구팀들은 팅커를 활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실험들을 성공시키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화학 반응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팅커로 훈련시켜 정확도를 무려 3배 이상 높였습니다. 유명 AI 전문가인 안드레이 카파시는 “팅커는 개발자가 AI 알고리즘을 직접 제어하는 즐거움은 남겨두면서, 인프라 관리의 부담은 90%나 줄여주는 현명한 설계를 갖췄다”고 극찬했습니다.아무나 막 쓸 수 있는 거야?
이렇게 강력한 도구가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누군가 나쁜 목적으로 유해한 AI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TML 측은 초기 사용자들을 신중하게 심사하는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악용 사례를 막는 기술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라 무라티 CEO는 “팅커가 더 많은 사람에게 AI 연구 기회를 열어줘 전체 AI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팅커는 현재 대기자 명단 등록을 받고 있으며, 베타 기간에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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