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총책임자도 베팅했다” 19세 천재의 AI 기억력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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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7 01:46

기사 3줄 요약
- 1 19세 인도 천재, AI 기억력 문제 해결 스타트업 설립
- 2 구글 AI 총책임자 등에게 36억 원 시드 투자 유치
- 3 챗GPT 등 기존 AI의 단기 기억 한계를 극복할 기술
인공지능(AI)은 똑똑해 보이지만, 사실 금붕어처럼 대화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살의 한 천재 개발자가 나타났습니다.
인도 출신의 드라비야 샤는 AI의 ‘기억상실증’을 치료할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가 설립한 스타트업 ‘슈퍼메모리’는 최근 구글 AI 총책임자 제프 딘을 포함한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260만 달러(약 36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슈퍼메모리가 뭔데?
슈퍼메모리는 AI를 위한 ‘장기 기억 장치’와 같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AI는 대화가 끝나면 이전 정보를 잊어버려 매번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슈퍼메모리는 파일, 문서, 이메일, 채팅 등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지식 지도’를 만듭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AI는 사용자에 대한 맥락을 계속 기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전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기억해 글쓰기를 돕거나, 영상 편집 시 필요한 자료를 알아서 찾아주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19살짜리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창업자 드라비야 샤는 평범한 10대가 아닙니다. 그는 인도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중,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판매해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후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로 진학해 40주 동안 매주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슈퍼메모리는 바로 이 도전 과정에서 탄생한 아이디어입니다. 이후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주변의 조언에 힘입어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습니다.구글은 왜 돈을 썼을까?
AI가 더 똑똑해지려면 장기 기억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이미 여러 스타트업이 비슷한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샤는 슈퍼메모리가 경쟁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보를 기억하고 꺼내 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로봇 변호사’로 유명한 두낫페이의 창업자 조슈아 브라우더는 투자 이유에 대해 “점점 더 많은 AI 기업이 기억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슈퍼메모리의 높은 성능을 언급했습니다. 슈퍼메모리는 이미 다수의 AI 기반 서비스에 기술을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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