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면 경쟁사에게 뺏긴다..” 4일 남은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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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00:52

기사 3줄 요약
- 1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디스럽트’ 개최 임박, 마감 4일 남아
- 2 세콰이어 등 거물 투자자 1만여 명 몰려 투자 유치 기회
- 3 참가 부스 단 7개 남아 스타트업들 막판 경쟁 치열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의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가 바로 그 무대입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신청 마감일인 10월 17일까지 단 4일이 남았으며, 남은 전시 테이블은 7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행사길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 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거물급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의 장’으로 불립니다. 올해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약 1만 명 이상의 창업가, 투자자, 기술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고, 수많은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합니다.가면 뭘 얻을 수 있는데?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단순히 부스를 운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얻게 됩니다.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세계적인 벤처캐피털(VC)과의 만남입니다. 세콰이어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투자사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직접 둘러봅니다. 이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즉석에서 투자 논의를 진행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 참가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며 초기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마감 임박, 왜 서두르라고 할까?
‘4일 남음’, ‘7자리 남음’과 같은 표현은 사실 스타트업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고도의 심리 전략입니다. 이는 ‘놓치면 후회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이용한 전형적인 마케팅 기법입니다. 한정된 기회라는 점을 계속 강조해서 고민할 시간을 줄이고 빠른 결정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망설이는 사이 경쟁사가 이 기회를 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강력한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그래서, 스타트업의 미래는?
결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와 같은 행사는 현대 스타트업 생태계의 치열한 경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좋은 기술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에, 스스로를 알리고 기회를 붙잡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누군가에게는 회사의 명운을 바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은 7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막판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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