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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한 AI는 끝났다?” 돈독 오른 OpenAI, MS와 손잡고 AGI 독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22:48
“인류를 위한 AI는 끝났다?” 돈독 오른 OpenAI, MS와 손잡고 AGI 독점?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영리 회사로 전환하며 MS와 새로운 AGI 계약 체결
  • 2 인류를 초월하는 AI 탄생 여부를 소수 전문가가 결정하게 될 전망
  • 3 ‘인류를 위한 AI’라는 초기 목표가 변질됐다는 비판과 우려 확산
한때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던 비영리 단체 OpenAI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거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영리 회사로 구조를 바꾼 데 이어, 최근 둘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인류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 일반 지능(AGI)’의 탄생을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정했다는 점입니다.

AGI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야?

AGI는 쉽게 말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AGI의 등장을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거대한 사건, 즉 ‘특이점’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OpenAI와 MS의 새로운 계약에 따르면, AGI의 탄생은 그저 ‘어느 화요일에 일어나는 일’처럼 평범한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수의 전문가 위원회가 “네, 이것은 AGI입니다”라고 선언하면 그만이라는 의미입니다. 인류의 운명을 바꿀 기술의 탄생이 몇몇 사람들의 손에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류를 위한다더니, 결국 돈 때문이었어?

OpenAI는 원래 비영리 단체로 시작했지만,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면서 MS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수익 상한선이 있는(capped-profit)’ 영리 자회사를 만드는 방식으로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계약은 MS가 OpenAI의 기술을 더 깊숙이 활용하고, 사실상 두 회사가 한 몸처럼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AGI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판하는 사람들은 OpenAI가 ‘인류를 위한다’는 초심을 잃고,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 삶에 무슨 상관인데?

이 문제는 단순히 두 회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어도비(Adobe)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콘텐츠를 만드는 AI 도구를 내놓고, 메타나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도 AI가 만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AI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드는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AI가 될 AGI의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소수 기업이 AGI의 개발 방향과 규칙을 정한다면, 그들의 이익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AI 기술의 투명성과 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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