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AI로 예수 재림 앞당긴다?” 전 인텔 CEO의 1조 원짜리 ‘AI 교회’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1 04:46
“AI로 예수 재림 앞당긴다?” 전 인텔 CEO의 1조 원짜리 ‘AI 교회’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전 인텔 CEO, 1조 원대 ‘기독교 AI’ 기업 공개
  • 2 “AI로 예수 재림 앞당긴다”는 독특한 목표 제시
  • 3 실리콘밸리, 기술과 신앙의 결합에 시장 주목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기독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약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실리콘밸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기술과 신앙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조합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팻 겔싱어 전 인텔 CEO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글루(Gloo)’가 8억 7,300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했습니다.

### 그래서, 'AI 교회'는 뭐 하는 곳인데?

글루는 교회나 신앙을 가진 단체들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 기반해 답변하는 챗봇이나, 신앙 공동체의 행정 업무를 돕는 가상 비서 같은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이른바 ‘AI 목사님’의 등장을 예고하는 셈입니다. 이들이 뛰어든 ‘신앙 생태계’ 시장은 무려 1조 2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50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글루는 이 거대한 시장을 AI 기술로 선점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팻 겔싱어는 왜 갑자기 이런 일을?

반도체 업계의 거물이었던 팻 겔싱어는 인텔 CEO 시절, 주가 60% 하락 등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2024년 말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오랜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평소 “로마의 도로 덕분에 예수님이 나타날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기술이 신앙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이제 그는 “AI 기술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기는 것”을 새로운 사명으로 삼고, 글루의 기술 책임자로서 기독교 가치를 담은 AI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 돈이면 종교도 파는 건가?

글루의 등장은 세속적인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실리콘밸리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술이 단순히 돈을 버는 도구를 넘어, 특정 종교나 신념을 전파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글루의 IPO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투자자들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영적인 영향력’까지 고려할지, 아니면 신성한 가치를 상품화하려는 시도에 냉정한 평가를 내릴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가 종교를 대체할 수 있을까?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