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네이버 에이스 빼왔다” SKT, AI 판 뒤집을 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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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1 07:35
기사 3줄 요약
- 1 SKT, AI 사업 속도 내려 ‘투톱’ 리더십 구축
- 2 구글 출신 전략통과 네이버 출신 기술통 공동 선임
- 3 AI 골든타임 선점 목표, 민첩한 조직으로 대전환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칼을 뽑았습니다.
최근 SKT는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AI CIC’라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 조직을 이끌 리더로 유경상 최고 전략책임자(CSO)와 정석근 GPAA사업부장을 함께 임명했습니다.
진짜 AI에 진심이네?
이번 인사는 SKT가 AI 사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두 명의 리더를 공동으로 세운 ‘투톱 체제’는 각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유경상 신임 CIC장은 구글 본사 출신으로, 그동안 SK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는 AI 전략과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담당해 왔습니다. 반면 정석근 신임 CIC장은 네이버의 AI 서비스 ‘클로바’를 이끌었던 기술 전문가입니다. SKT에 합류한 후에는 AI 기술 개발과 핵심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처럼 전략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를 함께 리더로 세운 것은 사업 계획과 실제 기술 개발이 따로 놀지 않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둘의 시너지를 통해 AI 사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것입니다.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SKT는 AI 사업에서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스타트업처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AI CIC는 보고나 결재 과정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실무자들이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석근 CIC장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SKT가 잘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금이 바로 AI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이러한 변화는 결국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SKT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실제로 만족할 만한 AI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AI 정예 조직’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움직여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의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A.)’이 더 똑똑해지거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솔루션이 나오는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거대 통신 기업의 변신이 한국 AI 산업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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