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걱정 끝났다” AI 기업 지방으로 몰려올 RE100산단법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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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11:43
기사 3줄 요약
- 1 정진욱 의원, 'RE100산단법' 대표 발의
- 2 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업에 파격 혜택
- 3 AI 산업 연계로 수도권 집중 완화 기대
최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RE100산단법’을 대표로 발의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 법안은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을 생각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에 몰린 공장들을 지방으로 옮기고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RE100이 대체 뭐길래?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입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세계적인 캠페인입니다. 이미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자신들에게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에게도 RE100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에게 RE100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셈입니다.그래서 어떤 혜택을 주는데?
‘RE100 산업단지’는 단순히 공장만 모아놓은 곳이 아닙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부터 전기를 보내는 전력망, 기업들이 입주할 산업 지구, 그리고 직원들이 살 집과 학교, 병원까지 갖춘 하나의 작은 도시처럼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공장 임대료를 할인받고, 전기 요금이나 재생에너지 구매 비용도 지원받게 됩니다. 직원들 역시 저렴한 임대 주택이나 수준 높은 교육,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특히 AI 기업들이 좋아하겠네?
이번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AI 산업과의 연결고리입니다. AI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립니다. RE100 산업단지는 이런 AI 기업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RE100 산업단지가 글로벌 AI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정진욱 의원은 이 법안이 수도권 중심의 산업 지도를 바꾸고, 환경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위치가 정해지지 않았고, 100%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RE100산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풍경을 바꿀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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