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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4배짜리 괴물 공장이 온다” SK, AI 반도체로 미래 판돈 걸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17:35
“청주 24배짜리 괴물 공장이 온다” SK, AI 반도체로 미래 판돈 걸었다

기사 3줄 요약

  • 1 SK, AI 수요 폭증 대비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 2 2027년 완공 목표 용인 클러스터, 청주의 24배 규모
  • 3 오픈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협력
SK그룹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거대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규모만 키우는 경쟁이 아닌, '효율성'을 극대화해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3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계획들을 발표했습니다.

진짜 24배나 크다고?

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단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입니다. 2027년 문을 열 이 클러스터는 SK의 기존 청주 공장(M15X)과 비교해 무려 24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지어집니다. 최태원 회장에 따르면, 용인 클러스터에는 거대한 반도체 공장(팹) 4개가 들어섭니다. 1개의 팹 안에는 청주 공장 6개와 맞먹는 생산 시설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는 AI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완벽히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입니다.

OpenAI도 SK를 콕 찍었다던데?

SK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AI 기업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Chat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협력은 이번 발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SK와의 ‘스타게이트 메모리 반도체 파트너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의 거대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파트너로 참여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반도체만 만드는 게 아니라고?

SK의 AI 전략은 반도체 생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AI 기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합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2000여 장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급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재헌 신임 SK텔레콤 CEO는 공식 석상 첫 발표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SK의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SK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효율성’이라는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단순히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을 넘어, 자원을 최적화하고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방식으로 AI 산업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생산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SK의 전방위적인 AI 전략이 미래 기술 지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SK가 AI 시대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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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초대형 AI 반도체 투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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