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영화 감독들 이제 뭐 먹고 사나?” LG가 AI 영화사를 차린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3 23:53
“영화 감독들 이제 뭐 먹고 사나?” LG가 AI 영화사를 차린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LG 창업주 손자, AI 영화 제작사 '유토파이 이스트' 설립
  • 2 3GW 데이터센터 기반, 영화 제작 비용·효율 혁신 목표
  • 3 창작자 대체 논란 속 한국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LG 가문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영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손자, 브라이언 쿠 대표가 이끄는 투자사 스톡 팜 로드(SFR)가 AI 영화 제작사 유토파이 스튜디오와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지분을 절반씩 나눠 합작 회사 '유토파이 이스트'를 설립하고, AI 기술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그래서 정확히 누가 뭘 하는 건데?

이번 합작은 자본과 기술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 쿠 대표의 SFR은 막대한 자금과 업계 인맥을 제공합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영화 제작에 필요한 AI 기술과 인프라를 담당합니다. 두 회사는 AI를 이용해 영화 제작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 시설을 활용한 제작은 시작되었으며, 첫 결과물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할 계획입니다.

AI가 배우 일자리 뺏는 거 아니야?

AI가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배우나 작가 같은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걱정합니다. AI가 인간의 섬세한 감정이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큽니다. 이에 대해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셀리카 셴 대표는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셴 대표에 따르면, 유토파이의 기술은 영화 제작자를 돕는 도구일 뿐, 여전히 글을 쓰는 작가, 연출하는 감독, 연기하는 배우는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AI 모델과 데이터는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사용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진짜 목적이 뭐야?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상상 이상입니다. SFR은 최근 전라남도와 3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계약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유토파이 이스트가 만들 모든 콘텐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 브라이언 쿠 대표는 이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영화 제작을 넘어, AI 시대를 이끌어갈 다양한 산업의 뼈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제조업, 에너지, AI, 퀀텀 컴퓨팅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미래 구상의 일부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데?

유토파이 이스트는 우선 한국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 뒤, 점차 아시아 다른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태국 시장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FR의 투자금 외에도 전 세계 국부펀드와 기관 투자자, 영화 업계 파트너 등 다양한 곳에서 자금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바꿀 영화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영화 제작, 창작자 일자리 위협할까?

댓글 0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