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밥그릇 전쟁 시작됐다” 억만장자의 62쪽 비밀 계획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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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0:50
기사 3줄 요약
- 1 NASA 미래 바꿀 '아테나 계획' 비밀 문건 유출
- 2 NASA 국장 자리 두고 현직과 내정자의 암투 시작
- 3 기득권 지키려는 세력과 혁신파의 정면충돌
최근 미국 워싱턴 정가에 의문의 문서 하나가 퍼졌습니다.
‘아테나 계획’이라는 이름의 이 62쪽짜리 문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미래를 뒤흔들 거대한 계획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NASA 국장으로 지명했던 억만장자 우주비행사, 재러드 아이작맨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건, 대체 뭐야?
‘아테나 계획’의 핵심은 한마디로 NASA를 뿌리부터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아이작맨은 이 계획을 통해 NASA가 ‘거의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류의 우주 탐사를 이끌고, 새로운 우주 경제 시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수십 년간 이어진 비효율적인 관행에 칼을 대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용-플러스 계약’ 방식입니다. 이는 기업이 개발에 얼마를 쓰든 정부가 비용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막대한 예산 낭비의 원인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누가 왜 흘린 건데?
문제는 이 비밀스러운 계획서가 외부로 유출되었다는 점입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문건은 션 더피 NASA 임시 국장 측에서 유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이작맨의 계획을 일부러 흘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문건을 손에 넣은 기존 대형 우주 항공 기업들은 아이작맨의 계획이 NASA를 망치고 스페이스X 같은 특정 기업에만 이익을 줄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 즉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아이작맨의 개혁에 반대하며 여론전을 펼치는 것입니다.진짜 스페이스X만 밀어주려는 거 맞아?
하지만 아이작맨의 계획이 스페이스X에만 유리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문건 전체를 살펴보면, 그는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블루 오리진 등 다른 민간 우주 기업들과의 협력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업이 아닌, 민간 우주 산업 전체를 키우려는 의도입니다. 오히려 그의 계획은 NASA의 예산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치합니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며 막대한 세금을 쓰던 업체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아이작맨이 일론 머스크와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 계획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인 셈입니다.그래서 NASA는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문건 유출 사건은 NASA의 미래를 건 거대한 싸움의 시작을 알립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낡은 관행을 지키려는 기득권 세력과, 민간 기업과 협력해 우주 시대를 열려는 혁신 세력의 정면충돌입니다. 결국 정치적 갈등 속에서 아이작맨의 NASA 국장 지명은 철회되었지만, ‘아테나 계획’이 던진 질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과연 NASA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과감한 변화로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어갈지 그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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