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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AI 컨닝에 빅테크가 웃는다?” 공범이 된 기업들의 속셈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21:43
“학생들 AI 컨닝에 빅테크가 웃는다?” 공범이 된 기업들의 속셈

기사 3줄 요약

  • 1 학생들 AI 부정행위 만연, 빅테크는 오히려 반색
  • 2 대학가, AI 표절 탐지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비용 지출
  • 3 적발 시 퇴학은 물론, 향후 취업에도 치명적 영향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시험이나 과제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정작 놀라운 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AI 기술을 만든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사실상 방관하며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해외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학문의 정직성보다 자사 기술의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AI 회사들은 정말 모르는 척하는 걸까?

빅테크 기업들이 학생들의 부정행위에 무관심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기술 회사가 학생들이 기술을 어떻게 쓰는지 신경 쓸 이유가 없다”며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더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기술을 쓰는 것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과제를 하거나 시험 답안을 작성할 때 AI를 사용하면 할수록, 해당 AI 서비스의 사용량은 급증합니다. 이는 곧 기업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부정행위를 막을 동기가 부족한 셈입니다.

대학가는 AI 때문에 골머리 앓는 중?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학들을 포함한 교육 기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AI를 악용한 표절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AI 탐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관련 표절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2022년 대비 2024년에 48%에서 6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AI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오히려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AI로 컨닝한 학생, 미래는 어떻게 될까?

AI의 유혹에 빠져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이 나빠지는 것을 넘어, 퇴학 조치와 같은 심각한 징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기록은 평생 남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미래의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많은 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학문적 부정행위 이력을 신뢰의 문제로 여기며, 이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한순간의 편안함을 위해 저지른 선택이 결국 자신의 미래를 더 힘든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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