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조원 필요한데 상장 안 해?" 오픈AI의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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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18:46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단기적 IPO 계획 없다고 공식 발표
- 2 2000조원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정부 지원 요청
- 3 CFO, AI 거품 우려 일축하며 강한 자신감 드러내
ChatGPT로 유명한 오픈AI가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무려 2000조 원이 넘는 거대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서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PO는 왜 안 한다는 걸까?
월스트리트 저널의 컨퍼런스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공개(IPO)가 현재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IPO는 회사를 주식 시장에 팔아 여러 사람이 주식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프라이어 CFO는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단기적인 시장 평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최근 샘 알트먼 CEO가 “내년 상장 계획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입장입니다.2000조 원은 대체 어디에 쓰는데?
오픈AI가 상장까지 미루며 집중하려는 것은 바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위한 거대한 데이터센터, 즉 초대형 컴퓨터 창고를 짓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돈이 무려 1조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27조 원에 달합니다. 천문학적인 비용 때문에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정부 도움이 정말 가능할까?
프라이어 CF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의 중요한 시설로 인정해주면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고 판단한 반도체 회사 인텔의 지분을 사들인 사례도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AI 기술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AI 거품' 걱정은 안 해도 돼?
일각에서는 AI 산업이 너무 과열되어 거품이 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프라이어 CFO는 이런 걱정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녀는 “AI에 대한 열광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AI가 앞으로 개인과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생각하면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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