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 이제 어떡하나..” 구글 AI가 투자 보고서 그냥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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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03:4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파이낸스, AI 제미나이 기반 ‘딥 서치’ 기능 추가
- 2 복잡한 금융 질문에 대해 몇 분 만에 전문가급 보고서 생성
- 3 예측 시장 데이터 도입으로 개인 투자자 의사결정 지원 강화
구글이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전략을 금융 분야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은 주식 정보 서비스인 구글 파이낸스에 AI 챗봇의 능력을 대폭 강화하는 ‘딥 서치(Deep Search)’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복잡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딥 서치가 정확히 뭔데?
딥 서치는 구글의 가장 진보한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가 ‘딥 서치’ 옵션을 선택하고 질문을 입력하면, AI는 단 몇 분 만에 웹상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완벽하게 출처가 표시된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대만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할 때,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이 반도체 주식 가치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합니다. 또한, AI가 어떤 과정을 거쳐 답변을 찾았는지 ‘연구 계획’을 투명하게 보여주어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입니다.AI 말고 다른 기능은 없어?
구글 파이낸스에는 AI 외에 다른 유용한 기능들도 추가됩니다. 대표적으로 ‘칼시’나 ‘폴리마켓’과 같은 예측 시장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정 미래 사건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을 집단 지성처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가령 “2025년 GDP 성장률은 어떻게 될까?”라고 검색하면, 현재 시장이 예측하는 확률과 그 변화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을 쉽게 확인하고, 발표 내용을 AI가 요약해주는 ‘어닝(earnings)’ 탭 기능도 강화되어 투자자들의 빠른 의사 결정을 돕습니다.나도 바로 쓸 수 있는 거야?
딥 서치 기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글 AI 프로나 AI 울트라 같은 유료 구독자들은 더 많은 횟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투자자들이 과거 월스트리트의 대형 기관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수준의 분석 도구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보 비대칭이 줄어들면서 주식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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