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짓 아니야?” 2000조 원 투자 선언한 샘 알트먼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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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04:5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2000조 원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 2 초거대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목표
- 3 IPO·중동 자본 유치 추진 속 시장에선 '거품' 우려도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이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위해 무려 2000조 원(약 1조 400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는 거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야말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이 엄청난 돈은 도대체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OpenAI의 야심 찬 계획은 과연 실현 가능한 꿈일까요, 아니면 무모한 도박일까요.
진짜 2000조 원이나 필요해?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와 연산 능력이 필요합니다. OpenAI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수준을 뛰어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최근 AI 업계는 ‘컴퓨팅, 전력, 비용’이라는 세 가지 큰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AI를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샘 알트먼은 이러한 인프라 부족이 OpenAI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것입니다.그래서 돈은 어디서 구해?
2000조 원이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OpenAI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우선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약 8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 세계 큰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부펀드 같은 중동의 거대 자본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투자 유치를 논의 중입니다. 아마존,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며 AI 인프라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근데 이거, 거품 아니야?
시장의 반응은 반으로 나뉩니다. 한쪽에서는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서두르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닷컴 버블’처럼 과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냅니다. 실제로 Open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조차 AI 시장이 과열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샘 알트먼은 단호합니다. 그는 지금의 투자가 없으면 AI 기술의 미래도 없다고 믿으며, 오히려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우리 삶은 어떻게 바뀌는데?
OpenAI의 계획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인류 전체의 미래를 건 대담한 베팅입니다. 만약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AI는 우리 삶을 상상 이상으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나 데이터 편향성 같은 사회적 문제들도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이 거대한 도전이 인류를 어떤 미래로 이끌게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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