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예산 3배를 AI에?” 샘 알트먼의 1900조 원 투자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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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08:40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CEO 샘 알트먼, 1900조 원 투자 계획 발표
- 2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보에 천문학적 자금 투입
- 3 기업용 AI 서비스, 로봇 등 사업 다각화 본격화 예고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이 인공지능(AI)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엄청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X(전 트위터)를 통해 OpenAI의 올해 연간수익이 200억 달러(약 27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8년간 약 1조 4천억 달러(약 196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1년 예산의 3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1900조 원, 대체 어디에 쓰는 돈이야?
이 막대한 돈은 대부분 AI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사용됩니다. AI가 똑똑해지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터가 가득한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OpenAI는 ‘스타게이트(Stargate)’라는 이름의 거대 프로젝트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오라클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기반 시설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셈입니다.단순히 ChatGPT만 만드는 게 아니라고?
OpenAI의 야망은 단순히 더 똑똑한 ChatGPT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샘 알트먼은 앞으로 OpenAI가 나아갈 다양한 사업 방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미 100만 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한 기업용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손바닥만 한 크기의 개인용 AI 기기도 개발 중입니다. 또한, 로봇 기술이나 과학 연구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다른 기업들이 OpenAI의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쓸 수 있는 ‘AI 클라우드’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이 돈, 감당할 수 있긴 한 거야?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전력 문제나, 자칫 AI 시장의 거품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샘 알트먼은 정부의 지원이나 보증 없이 자체적인 자금 조달로 이 계획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식을 추가로 팔거나 대출을 받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들의 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OpenAI의 거대한 베팅이 AI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지, 아니면 위험한 도박이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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